국내 휘발유 값이 리터(ℓ)당 1700원대에 진입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이란-이스라엘 간 분쟁이 잠시 잦아든 영향으로 오름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02.42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전날 밤 1700원을 넘어섰다.
휘발윳값이 1700원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해 11월10일(1702.36원)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유류세 인하조처의 2개월 연장(6월 말까지)을 결정했으나, 서아시아 지정학적 위험요인 및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는 여전하다.
그나마 이란-이스라엘 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선을 밑돌았다. 미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를 비롯해 북해산브렌트유, 중동산두바이유 등 3대 원유 선물은 모두 그간의 가파른 상승을 멈추고 배럴당 82∼88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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