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대통령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에 'MB정부 출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내정

정부의 의료개혁 과제를 구체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내정됐다. 사진은 21일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 /뉴시스

정부의 의료개혁 과제를 구체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내정됐다.

 

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연홍 회장을 내주 출범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으로 낙점했다.

 

노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봄부장 등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을 맡는 등 의료계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3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 선임됐다.

 

의료개혁특위는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 과제, 필수 의료 중점 투자 방향, 의료 인력 수급 현황의 주기적 검토 방안 등 의료개혁과 관련된 모든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가장 큰 이슈였던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 역시 해당 특위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보건의료 전문가인 노 회장은 공무원 출신이면서도 청와대 수석과 의과대학 부총장 등을 지낸 이력이 있어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 의료계 등 각계 의견을 조율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특위에서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 필수의료 중점 투자방향, 의료인력 수급현황의 주기적 검토 등 의료개혁 관련 모든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민간위원장,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한다.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하는 대표 또는 전문가로 공급자 단체 10명, 수요자 단체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 등 각계 인사가 다양하게 참여한다.

 

다만 대한의사협회(의협)이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정부의 의대 증원을 두고 대척점에 서 있는 단체는 참여할 가능성이 낮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특위 출범과 관련해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면서 "특위는 물리적으로 현재 상황을 해결할 수 없는 위원회이기에 다른 형태의 기구에서 따로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의협 비대위는 대학별로 증원된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 한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뽑게 하겠다는 정부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