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 패배 이후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날 TV조선과 한겨레 등은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정 의원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발탁했고, 이르면 이날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에 한남동 관저에서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고 한다.
참모진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비서실장 인선은 이르면 이날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에 대한 인사검증도 이미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충청권 5선 의원으로, 이번 22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했다.
과거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부의장 등을 지내 비서실을 통할하고 야당과의 협치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 윤 대통령과 가까운만큼 가감 없는 조언을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많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실장 후임 인선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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