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을 열고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등 중동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는 사태의 확전이나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국제 유가 변동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들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점검하고 있다"며 "각 부처는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에 관한 분석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서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부의장 등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이후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한 총리의 후임 인선도 현재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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