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2026년 '곰 사육 종식' 위한 민·관 세부논의 박차

정부세종청사 내 환경부 전경 /메트로

 

 

환경부가 오는 2026년 곰 사육 종식을 앞두고 이해관계자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 논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사육곰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등 관계 기관을 비롯해 사육곰협회, 지방자치단체(구례군·서천군), 4개 시민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동물자유연대와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 동물권행동 카라,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등이다.

 

회의에서는 지난 2022년 1월 곰 사육 종식 선언 이후 추진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하위법령 개정 등 법·제도 마련과 사육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보호시설 건립 진행 현황을 공유한다. 곰 사육 종식 이행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협력사항도 논의할 계획이다.

 

그간 곰 사육 종식을 위해 사육곰 중성화 조치, 불법증식 처벌 및 관련 법령 제·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1월23월에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곰의 소유, 사육, 증식 및 웅담 등 부속물의 섭취가 금지됐다. 또 곰 탈출 등의 사고 예방과 수습 등 관련 절차 신설, 사육 포기 곰에 대한 보호시설 설치나 재정지원 등 곰 사육 종식(2026년 1월1일)을 위한 제반 규정이 마련됐다.

 

앞으로 곰 사육 종식 시점까지 곰 사육 농가가 곰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육이 포기된 곰을 보호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전남 구례와 충남 서천 등지에 사육곰 보호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곰 사육 종식은 정부, 농가, 시민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곰 사육 종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가, 시민사회 등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