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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진격의 KB손보'…구본욱號, 1분기 성적표 '합격점'

KB손보, 1분기 순익 3000억원 육박
장기보장성 판매 및 CSM 규모 증가
구본욱 사장, 취임 후 첫 성적 '합격'

KB손해보험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초 취임한 구본욱 사장이 합격점을 얻었다./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KB금융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1위 자리를 지켰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초 취임한 구본욱 사장의 경영 행보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순익은 2922억원으로 전년(2538억원) 대비 15.1%(384억원) 증가했다.

 

원수보험료는 3조4229억원으로 전년(3조1911억원) 대비 7.3%(2318억원), 보험영업이익은 3666억원으로 전년(2489억원) 대비 47.3%(1177억원) 급증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해 1분기 8조1900억원에서 올해 8조9030억원으로 8.7%(7130억원)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요인으로는 핵심 상품인 장기·일반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꼽힌다. 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전체 손해율은 80.8%로 전년 동기 81.7%에 비해 0.9%포인트(p) 하락했다. 동기간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은 각각 6%p, 1.8%p 낮아졌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한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가 늘어나며 CSM 규모가 증가, 성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 내 비은행 순익 기여도를 끌어올렸다. 순익 15% 증가로 비은행 계열사 중 유일하게 25% 이상의 순익 비중을 기록하면서 비은행 순익 기여도를 66.6%까지 상승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번 1분기 실적으로 구본욱 사장은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첫 성적표에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구 사장은 첫 내부 출신 CEO로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발탁한 인물이다. 양 회장이 '비은행 강화'를 강조해온 만큼 구 사장이 1분기 비은행 기여도를 확대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분석이다.

 

구 사장은 가치·효율 중심의 내실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고객 중심의 핵심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 우위 확보를 통해 '넘버원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구 사장은 지난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회사가치성장률 1위'를 경영목표로 삼은 바 있다.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은 고객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선구자 ▲국민,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 기업 추진을 꼽았다.

 

구 사장은 "KB손해보험만의 색깔을 입힌 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회사가치성장률 1위 달성'과 '조직문화 변화 관리의 완벽한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KB손해보험의 상품과 서비스가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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