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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노화를 늦추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영지버섯'의 힘

김소형 한의학 박사

불로장생은 모든 인간의 꿈이다. 식품 중에도 불로초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바로 영지버섯이다. 불로초과의 속하는 영지버섯은 후한 시대의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서, 독이 없고 오래 복용해도 인체를 해를 주지 않는 생약인 상약(上藥)으로 분류되면서 꾸준히 귀중한 약재로 사용돼 왔다.

 

사실 일반적인 식품으로 볼 때 영지버섯 속에는 여타 버섯류와 마찬가지로 몸에 좋은 성분이 많다. 칼륨과 몰리브덴, 요오드와 같은 필수 미네랄이 풍부하며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과 같은 비타민 B군 역시 골고루 들어 있다. 하지만 영지를 다른 버섯들처럼 식품으로 섭취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돌을 연상시킬 만큼 단단해서 약재, 추출물, 차 등으로 사용된다.

 

수많은 현대인들이 숙명처럼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데 이때 영지버섯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지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준다. 평소 작은 일에도 크게 흥분하거나 놀라는 사람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체질이 허약하거나 기혈의 순환이 잘되지 않는 경우에도 좋다.

 

현대에서도 영지가 불로초라 불리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주요 성분 때문인데, 영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베타글루칸을 꼽을 수 있다. 베타글루칸은 면역력 강화, 항암, 심장병 예방,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있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주로 버섯류나 곡물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 하나같이 노화와 관련이 깊은 질환들로 영지버섯은 충분히 불로초가 될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불로장생까지는 아니더라도 건강한 몸으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진짜 불로초는 아니지만 노화 늦추고 각종 성인병을 물리치는 영지버섯을 차로 달여 마신다면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차로 음용하고자 한다면 영지 10g, 산조인 20g, 원지와 석창포 각각 10g, 치자 6g 등을 함께 푹 달여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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