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플러스 펨테크연구소' 설립
민.관과 협약으로 여성친화 기반 다져
일회용품 NO!...지구 위한 친환경 캠페인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여성친화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기조를 확립했다. 올해 사회공헌 슬로건은 다 함께 잘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웰 투게더(Well Together)'다. 특히 '웰니스 리더'를 핵심 방향으로 선정했다. 우리 사회 여성리더가 늘어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이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연내 ▲여성 암환우들을 위한 힐링테라피 ▲디지털성폭력 예방 교육 ▲암 극복 가정을 위한 힐링캠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꿈을 드림 사회공헌 동호회'를 신설했다.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꿈을 드림 사회공헌 동호회'를 신설하고 한화봉사단내로 편입했다. 보다 많은 임직원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기 위해 많은 봉사를 기획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 '라이프 플러스 펨테크연구소' 설립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 운영을 시작했다. 여성의 생애주기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해외 보험시장에서 펨테크가 활성화된 만큼 관련 연구와 상품 개발, 생활양식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연구소 이름에 적용한 '라이프플러스'는 한화금융 5개사의 공동브랜드다. '라이프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금융'이란 지향점을 반영했다. 연구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 ▲대학교수 ▲금융 및 보험관련기관 종사자 등 전문가를 섭외했다.
펨테크연구소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030 여성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분석해 얻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성의 유행 변화를 연구했다. 타인의 인정이 요구되는 ▲청순 ▲사랑스러움 ▲성실 등의 단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표현하는 ▲갓생 ▲진심 등의 단어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30대 여성이 선호한 드라마 캐릭터도 분석했다. 과거 '상속자들'의 차은상 같은 로맨스 주인공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더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은 주체적인 캐릭터가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드라마는 해당 시대상을 반영하는 도구란 설명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향후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여성들의 요구사항과 유행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협약으로 여성친화 기반 다져
여성친화 사회공헌을 위해서라면 기관의 특성을 가리지 않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및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올해 충청북도가 진행하는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을 후원한다.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임신·출산 친화적인 사회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사업을 맡아 수행한다.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특약을 개설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차병원'과 맞손을 잡고 난소기능검사 검사 및 난자동결 보존 시술 우대 등 헬스케어 특화 담보를 공개했다.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방 ▲갑상선 ▲자궁 관련 질환을 검사라고 재발 단계까지 보장한다. 보험금은 호르몬 수용체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구분해 최대 4회까지 지급한다.
차병원과의 동행은 물품 나눔 행사로도 확산했다. 지난해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강남차병원과 일산차병원 두 곳에서 출산을 앞두고 진료 상담을 받는 여성 고객에게 임산부용 차량 안전벨트 등의 지원물품을 나눠줬다.
이화의료원과는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한 공동 실행'을 주제로 업무협약을 단행했다. ▲펨테크 시장 관련 공동 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공동 지원·투자 ▲ESG 경영을 위한 공동 기획·실행 등에서 협력한다.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장은 "여성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한 상품,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 위한 친환경 캠페인
여성 특화 사회공헌뿐 아니라 친환경 캠페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실천하면서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인 대나무 펄프 컵 사용과 커피찌꺼기 수거를 통해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여 탄소 저감을 실천한다.
생산단계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한다. 사용 후에는 100% 흙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 컵 사용을 사용함으로서 탄소 발생량을 줄인다. 앞서 일반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그린플러스' 캠페인을 수행했다.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업무협약도 주목된다. 수명이 다한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등과 같은 사무용 전자제품을 주기적으로 수거해 인계한다.
친환경과 사회공헌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자 수거 제품을 개당 약 1000원의 가치로 환산해 지정 복지단체에 기부한다. 연간 폐기한 전기·전자제품은 1500여대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사무실 내에서 종이컵 대신 친환경컵을 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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