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민간 금융회사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공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과 '커버드본드 지급보증협약'을 맺고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급보증은 이중상환채권법 상 적격 발행기관 가운데 신용등급 AA 이상인 금융회사가 발행한 만기 5년 이상 기초자산집합(12억 이하 주택담보대출채권이며, 금융감독원의 고정금리 관련 비율 충족)을 대상으로 한다.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은 금융회사가 낮은 금리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것"이라며 "공사는 커버드본드 지급보증을 통한 민간 금융회사의 커버드본드 발행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