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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尹,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아랍권 첫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

尹 "양국 관계 최상"-모하메드 "한-UAE 관계 자부심"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중동 핵심 협력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며 양국 경제협력 수준을 높였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최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중동 핵심 협력국인 아랍에미리트(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며 양국 경제협력 수준을 높였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최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빈 방한 중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협정·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1년 4개월만에 상호 국빈방문이 이뤄지면서 협력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양국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이른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모하메드 대통령은 "한국과 UAE 관계에 자부심을 느끼며 이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한국과의 관계를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에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경제·투자 ▲전통적 에너지·청정 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국방·과학기술 등 4대 핵심 분야뿐 아니라 문화와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고, 총 19개에 이르는 문건에 합의하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했다.

 

우선 경제·투자분야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UAE 간 CEPA가 체결됐다. 한국이 아랍권 국가와 CEPA를 체결한 것은 UAE가 최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CEPA로 교역을 자유화하고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인 토대를 구축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1월 윤 대통령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UAE 국부펀드 300억 달러(약 37조 원) 대(對)한 투자에 관해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은 '투자 협력 체계 관련 MOU'를 통해 기존 산업은행과 무바달라 간 투자협력채널을 양국 투자 관련 기관이 추가로 참여하도록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각각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의향서'를 체결하면서 대형 LNG 운반선을 최소 6척(약 15억 달러·2조원)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수소 협력사업 지원, 소형모듈엔진(SMR)·원자력 연료 공급망·후속 원전 건설 등 분야에서도 MOU를 맺었다.

 

또 아크부대를 중심으로 한 국방 협력 심화, 양국 간 논의 중인 방산 협력의 조기 성과 도출 등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국방·방산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UAE 관계 발전에 대해 설명하며 "2018년에 맺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4가지 중점 협력분야를 식별했고,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AI 등 첨단분야 기술협력까지 범주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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