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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녹색으로 물드는 서울...정원 녹지·힐링공간 확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봉제산 책 쉼터 내부./ 서울시

서울시가 다채로운 정원 녹지 공간과 힐링쉼터를 갖춘 매력 도시로 되살아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4074억6200만원을 투입해 시민의 일상 곳곳에 정원과 공원이 스며들 수 있게 녹지를 늘리고 공원 안에 책 쉼터와 같은 힐링복합공간을 확대한다.

 

시는 '어딜 가든, 서울 가든(GARDEN·정원)' 실현을 목표로 '아름다움과 매력이 가득한 정원도시 구현', '산과 공원에서 즐기는 정원 여가 활성화', '안전하고 건강한 생태도시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시는 생활 밀착형 공원 확충에 팔을 걷어붙인다. 거주지 인접 산자락 훼손지(폐·공가, 경작지) 등 지역별 특색을 반영해 테마가 있는 정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2곳, 내년 15곳, 2026년 13곳에서 생활 밀착형 공원 조성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조성된 시 공원 약 95만㎡에 오는 2026년까지 쉼터와 매력가든을 만들고 훼손지를 복원하거나 건물(지장물)을 철거하는 내용이다.

 

금년 시는 중랑구 봉화산근린공원을 포함 22개소, 13만476㎡에 테마가 있는 공원을 설치한다. 구체적으로 ▲정원문화(6개소): 전통·계절·야생화 등 주제정원 조성 ▲산자락수목원(6개소): 훼손된 산림을 기존 식생과 연계 ▲액티비티 활동(7개소): 지역주민 요구(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설치 ▲어린이공간(2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마련 ▲빈집활용(1개소): 기존 공실 상태의 건축물 활용해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가족 단위의 다양해진 여가 수요를 반영해 공원 내에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즐기는 놀이공간도 마련한다.

 

현재 동남권 광나루한강공원(6000㎡)과 서남권 보라매공원(1만5000㎡)에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권역별 거점형 어린이놀이터가 설치됐으며, 오는 2026년까지 동북권 북서울꿈의숲(8400㎡), 도심권 용산가족공원(3700㎡), 서북권 월드컵공원(5000㎡ 내외)에 놀이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구 공원 18곳에는 '지붕 있는 바깥 놀이터' 콘셉트의 공원형 키즈카페가 만들어진다. 시는 벌집(성북), 중평(노원), 오목(양천), 매헌시민의숲(서초), 잠실(송파), 어린이대공원(광진)을 포함 6곳에 조성을 완료했고 보라매(동작), 새샘(동대문), 강월 및 신트리(양천), 서서울호수(양천), 삼청(종로), 둘리쌍문(도봉), 쌍룡산(마포), 늘벗(강남), 당현천(노원), 신도(은평), 미래사랑(구로) 등 12곳에 공원형 키즈카페를 신설할 계획이다.

 

자연 속 힐링복합공간도 선보인다. 시는 시민들이 녹지에서 사계절 내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게 책 쉼터를 설치한다. 이달 중에는 용마산근린공원(중랑), 10월엔 관음사지구(관악)와 초안산(도봉) 책 쉼터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기후변화와 대도시 여건을 반영한 서울형 산불감시 및 예방·진화 체계를 가동해 도시 숲을 건강하게 관리한다.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서울에서는 연평균 11건의 산불이 일어났고, 피해 면적은 1만8000㎡에 이른다. 시는 올해 총 12억100만원을 들여 산림지 153.23㎢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대비·진화·피해 조사에 나선다.

 

봄·가을철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 30개소를 운영하고, 산불 진화 드론·이동식 저수조 등 현대화된 장비를 활용해 산불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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