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이 문을 열었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교육관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개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청각 자료를 수동적으로 보는 통상의 전시·교육 시설과는 다르다"며 "이 교육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일으키는 첨단 기법을 활용하고, 상호작용 방식으로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교육관은 △도입부 △공존관 △실천관 △미래관 △후일담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관을 방문한 어린이는 생태학자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어 '온새미로(자연 그대로)'라는 이름의 침팬지와 함께 자연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마지막 후일담에서는 증강현실(AR)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들과 기념사진을 찍는다. 또 '환경생태지킴이 수료증'도 받는다.
교육관은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자율 관람이고, 주말에는 현장 예약으로 운영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개관일인 지난 5일 서울교육청 선정 탄소중립 시범학교 초등학생들과 이곳을 방문해 전시물 등을 관람했다. 한 장관은 "교육관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환경·생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까지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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