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일 홍콩 알렉산드리아 호텔에서 외국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 설명회인 '서울 포워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의 투자 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서울과 홍콩상공회의소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홍콩 소재 글로벌·현지 기업 100개사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서울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시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의 산업 환경을 소개한다. 법률·회계·노무·외환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 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서울 진출을 희망하는 큐스템(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모발재생 신약 개발), 에이팝(고성능 컴퓨팅용 직접회로 및 AI칩 설계 솔루션 업체), 퀀트빗(텍스트를 이미지나 비디오로 생산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3개 기업과 인베스트서울 간 양해각서 체결식도 열린다.

시는 이들 기업이 성공적으로 서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 시장조사, 법인 설립, 사무실 임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국 상공회의소, 한국거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