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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GS건설, 위례신사선 사업 포기...차선책 강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4회 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정인 의원의 시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건설 컨소시엄이 포기 의사를 내비쳐 차선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1일 열린 제324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민투사업 여건이 악화됐다. 이미 GS컨소시엄은 포기했다"며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민자사업으로 재공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GS건설 측은 완전히 정리된 거냐'는 유정인 국민의힘 시의원 질의에 "여러 가지 사정이 겹쳤는데 컨소시엄에 들어와 있는 기업들이 이미 포기 의사를 밝혔다"며 "그래서 GS건설은 더 이상 다시 사업에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답변했다.

 

오 시장은 재공고를 통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해보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위례신사선을 서울시 재정 사업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례신사선은 송파구 위례신도시~삼성역~강남구 신사동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다. 시는 2020년 1월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오 시장은 "최근 상황을 들어보니 실무국장 이야기로는 의외로 또 사업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시는 올 하반기 중 제3자 제안공고문을 재공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만약 참여하는 사업자가 없을 경우 신속히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유 의원은 위례선 사업 정상화를 촉구한 데 이어 토지거래허가제, 분양가상한제 등의 부동산 규제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건축 자재비, 인건비, 유류비 급등으로 인한 사업성 하락으로 현재 다수의 사업장에서 시공사를 구하지 못하거나 애초에 선정된 시공사들조차 사업을 포기하고 있다"면서 "사업성 개선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 전면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제 지정 등 시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정책도 이제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면서 "현재와 같은 부동산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같은 지역구라고 일괄적으로 묶어서 제재하지 말고, 각 지역 현황에 따라 세분화해서 구역별, 동별로 핀셋 규제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동별로 핀셋 규제나 이런 것들도 일정 부분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면서 "송파구청,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조정 여부를 협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임만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난곡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추후에 지역 의원들이 도와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면목선이 좋은 선례다. 지역 국회의원이 국회 기재위(기획재정위원회)에 들어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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