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티켓'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티켓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만큼 문화·예술 관람료가 상승하면서, 포스코의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토크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효자아트홀(포항시 지곡동 위치)에서는 주기적으로 고품격 공연이 열리고 있다. 포스코 효자아트홀은 1980년 개관 이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품격있는 장르의 문화공연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나 공연 외에도 마술쇼, 토크콘서트 등 장르의 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포스코효자아트홀이 코로나로 장기간 운영을 중단하는 동안 좌석, 스피커 교체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시민들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이 있는 날이면 효자아트홀 인근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처럼 포스코의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포스코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연들은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열리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된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공연을 찾은 한 모녀는 "클래식공연을 좋아해서 종종 서울에 있는 공연을 보러 가는데, 몇 십만원하는 티켓 값에 문화생활을 하기가 망설여 진다"며, "이런 화려한 라인업의 클래식을 포항에서,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의 공연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무료이기 때문은 아니다. 구독자 3백만명을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 슈카월드 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스타강사 오은영 까지, 포항제철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유명인들을 필두로 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두 강연자는 최근 가장 인기있는 강사 중 한 명으로, 트렌드를 잘 파악한 섭외로 호평을 받으며 두 차례 토크콘서트 모두 높은 당첨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곡동 인근 한 카페 사장은 "평소에는 동네가 조용한데, 공연이 있는 날이면 사람들도 붐비고 동네 분위기가 밝아지는 거 같아 좋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에는 힙합페스티벌을, 대명절 추석이 있는 가을에는 트로트공연을, 11월에는 K-POP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컨셉의 공연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곳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등장하는 포스코콘서트는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공연 외에도 예술작품 전시 감상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본사 건물 내 시민들에게 오픈된 무료 갤러리를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고품격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항미술협회 정기전을 개최하면서, 포항지역의 예술인들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기여했다.
한편 포스코는 적극적인 지역 명소 조성 활동을 통해 포항이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도심형 시민공원인 환호공원 조성에 200억원을 기부하였으며, 포스코, 포항시, 포항시민의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국내 최대 체험형 예술작품인 스페이스워크를 제작하여 기부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공공미술 사례로 손꼽히는 스페이스워크는 개장 2년만에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포항이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1등 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문화·여가 생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창의적인 지역상생 활동은 타지역에서 부러워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수준높은 문화행사를 개최해,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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