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강남구청역 직원들이 경찰을 도와 보이스피싱 피해액 총 1500만원을 회수하고 운반책 2명을 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역사를 순회 중이던 부역장은 물품보관함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승객의 민원을 접수했다. 부역장과 역 직원은 즉시 역사 CCTV를 통해 물품보관함에 다량의 현금을 보관하는 장면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CCTV로 물품보관함을 주시하던 역 직원은 다른 칸 보관함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추정되는 현금을 넣는 장면을 추가로 확인했다.
역 직원이 보이스피싱 추가 사례를 제보한 덕분에 경찰은 이날 강남구청역에서 보이스피싱 운반책 2명을 당일 검거했고, 피해액 총 1500만원을 회수했다.
공사에 따르면, 주변 승객의 신고로 첫 번째로 찾아낸 피해금은 1000만원이었으며, 역 직원이 추가로 발견한 물품보관함에서 나온 피해액은 500만원이었다.
지하철 이용 도중 보이스피싱을 당한 승객을 발견하거나, 직접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받게 되면 112 신고와 함께 가까운 고객안전실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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