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5세 이상 고령층은 2년 전에 비해 키오스크 사용이 늘었지만, 상품 구매·음식 배달 등 생활 밀착 분야의 스마트폰 어플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작년 11~12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500명(고령층 2500명, 장애인 500명 포함)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실태를 조사해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민 전체 10명 중 8명은 키오스크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령층은 57.1%로 2년 전보다 11.3%포인트 증가했다. 장애인 가운데 키오스크를 이용해봤다는 비율은 58.9%로 집계됐다.
키오스크 이용 중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고령층은 59.6%가, 장애인은 60.9%가 있다고 답했다.
고령층은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53.6%), '선택사항 적용이 어려워서'(46.3%), '용어가 어려워서'(34.0%)를 이유로 꼽았다.
장애인은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어서'(63.6%),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39.1%), '선택사항 적용이 어려워서'(32.2%)를 지적했다.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률은 늘었지만, 상품 구매(38.4%), 음식 배달(30.0%), 교통·서비스 예약(27.4%) 등 생활 밀착 분야의 모바일 앱 사용 경험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애인의 경우 '길찾기·교통정보'(57.9%), '모바일뱅킹'(38.1%) 등 일부 서비스는 고령층보다 낮은 경험률을 보였다. 조사 결과는 이달 중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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