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일 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 일본 등에서 푸틴 대통령의 내주 방북을 조율 중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 수도 아스타나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얼마 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전개되는 한국과 중국의 외교안보 전략대화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이를 전부 고려하면서 철저하게 주변 주요 우방국들, 그리고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과 궤를 같이할 수 있도록 순방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아시아에 와서 여전히 북한의 핵 문제를 얘기하고 있고, 또 우크라이나 전쟁을 논의하고 있고,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 협력 문제를 논의해 나가고 있다"며 한반도 정세 및 국제 상황에 대해 주변국과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높이는 조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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