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라인야후 "네이버와 일본 내 서비스 위탁종료할 것" … 이사회 전원 일본인으로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 총무성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요구에 따라 일본 기업에 내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는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하겠다고 했고, 정부는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필요 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5월 서울 시내 한 라인프렌즈 매장 모습. 2024.05.13. hwang@newsis.com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관계 단절을 가속한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일본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라인(LINE)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일어나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았다.

 

라인야후가 18일 일본 도쿄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라인야후는 네이버에 대한 업무 위탁 종료 의지를 다시 밝혔다.

 

주총에 참석한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라인야후와 네이버 클라우드는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올해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라며 "자회사는 2026년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이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거의 모든 국내용(일본)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할 것"이라며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웹사이트 검색개발 인증에서 위탁 협력을 종료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자본관계 재검토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에 대해서는 당사가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 모회사 등에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회를 기존 7명에서 6명으로 재편하는 안건을 통과시킴으로써 이사회 전원을 일본인으로 채우는 데에도 성공했다. 기존 이사회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이사회에서 제외됐다. 앞서 신 CPO는 라인플러스 설명회에서 라인야후 이사회에서 자신이 제외되는 배경에 대해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를 언급하고 보안 문제에 책임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