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난지한강공원에 공용 계류장(마리나)인 '서울수상레포츠센터'를 개관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시외로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한강에서 개인 수상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난지캠핑장 인근 월드컵대교 하류에 친수복합시설인 서울수상레포츠센터(마포구 난지한강로 162)를 만들었으며, 물놀이 하기 좋은 8월에 정식으로 개장한다. 요트, 윈드서핑, 카약 등 개인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해 한강을 누비는 것부터 개인용 선박 정박, 수상안전교육, 수상레포츠 체험까지 모두 가능하다.
주요 시설로는 수상계류장, 육상계류장, 지원센터, 부유식 방파제가 있다. 수상계류장은 요트·보트 등 동력 수상레저 선박 69척(21피트 기준)을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근처 둔치에 들어선 육상계류장은 수상레저기구와 선박 86척(21피트 기준)을 보관할 수 있다. 시는 총 155척의 선박 정박이 가능해져 한강 내 부족한 계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원센터는 수상레포츠 관련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수상에 연면적 1227㎡,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교육실·탈의실·샤워장을 갖춘 편의시설이, 2층에는 휴식·휴게 공간이 마련됐다. 옥상에서는 한강의 아름다운 선셋도 감상할 수 있다. 지원센터에서는 수상 안전 교육, 생존 수영 강좌와 무동력 수상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유식 방파제는 홍수나 태풍이 발생했을 때 거센 물결과 바람을 막는 외곽시설물이다. 수상계류장 앞을 감싸는 형태로 길이 90m, 폭 3.9m 규모로 설치됐으며, 내수면의 안정 상태, 선박과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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