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극 '연평'을 상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극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시청 본관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총 5회(금·토 오후 3시·7시, 월 오후 7시) 진행된다.
연평도 포격전 수기집 '우리는 승리했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실제 연평도 포격전에서 부상당한 청년부상제대군인 '이한'이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연극 연평은 대한민국 군인의 존재 이유, 집과 가족의 의미, 꿈과 자아실현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다룬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모든 좌석(450여석)의 예매가 완료된 상태다. 시는 당일 취소 표가 나올 경우 현장을 찾은 시민에게 연극을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오후 3시 공연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연평도 포격전 전상자들, 국방홍보원장 등이 연극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한 씨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하는 배우와 스태프들 덕분에 잘 극복하고 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관객분들이 연극을 관람하고 연평도 포격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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