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세종·충북·충남·경북 일대 집중호우 피해 상황에 대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하와이 호놀룰루 현지에서 이날 새벽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이 같은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 및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며 "산사태 등 위험지역에서 주민 대피를 신속히 실시하고, 침수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통제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해 세종, 충북, 충남, 경북에서 시설 피해 92건이 신고됐다.
충남과 경북에서 주택 6건이 반파됐고 경북과 충북에서는 주택 49건, 차량 9건이 침수되는 피해가 있었다. 농작물(933.1ha)과 농경지(44.3ha) 침수·매몰 피해는 977.4ha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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