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8호선을 경기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한 별내선이 내달 10일 개통한다.
서울시는 별내선 12.9㎞ 구간의 영업시운전을 완료하고 다음달 10일 정식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 공사를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개통하는 별내선은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까지 모두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의 노선이다. 사업비로 총 1조3916억원이 투입됐다. 별내선 구간 열차는 6량으로, 출퇴근 시간대엔 4.5분, 평상시엔 8분 내외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는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기존 도시철도 이용시 약 44분, 광역버스를 타면 최소 33분 넘게 소요됐으나 이번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으로 약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2호선(잠실), 3호선(가락시장), 5호선(천호), 9호선(석촌), 수인분당선(복정, 모란), 경의중앙선(구리), 경춘선(별내)과도 환승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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