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 시민 통행이 잦은 지역에 확대 설치된다.
서울시는 서울시청과 광화문 인근 등 현재 8곳에서 시범 운영 중인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올 연말까지 명동, 홍대입구, 강남역을 포함 총 350곳에 확충한다고 15일 밝혔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기존 녹색신호뿐만 아니라 빨간불 대기시간까지도 알려줘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신호가 바뀌기도 전에 보행자가 미리 출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적색 신호 종료 6초 이하일 때는 잔여 시간이 나타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지난 3월 14~15일 시민 141명을 대상으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이 82%에 달했고, 74%가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 비율도 78%나 됐다. 주요 기대 효과로는 보행자 안전 향상(40%), 편리함 증대(39%), 무단횡단 감소(20%)가 꼽혔다. 시는 연차별로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일상 속 발상의 변화로 시민의 편의와 보행 환경을 혁신한 대표 사례"라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교통 정책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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