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7포인트(0.18%) 오른 2866.0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54억원, 181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28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 강세에 운수장비(1.96%), 기계(1.24%), 증권(1.06%)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2.06%), 화학(-1.69%), 섬유의복(-1.1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인 기아(2.42%)와 현대차(2.23%)를 포함한 총 5개 종목이 올랐다.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1.30%)와 삼성전자(1.15%)가 상승하고 삼성전자우(-0.29%)가 하락했다. POSCO홀딩스(-3.37%), KB금융(-1.87%)를 포함한 4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35%)은 트럼프 재선 시 전기차 보조금 폐지 및 내연차량 규제 완화 정책이 예상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359개, 하락종목은 500개, 보합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7포인트(1.56%) 하락한 839.6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8억원, 928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173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송(0.70%), 기타제조(0.69%), 금속(0.59%) 등이 상승했고, 금융(-3.49%), 화학(-2.41%), 일반전기전자(-2.0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리노공업(1.25%)과 클래시스(0.40%)를 제외한 총 8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5.76%)과 에코프로(-5.44%), 엔켐(-4.44%)이 크게 하락했다. 이외에도 에이치엘비(-3.06%), 알테오젠(-1.97%), 에이치피에스피(-1.82%)가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518개, 하락종목은 1042개, 보합종목은 97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는 가운데 방향성을 탐색하며 보합세가 이어졌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에 9월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시장에서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385.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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