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충청남도, 보령시, 서울주택공사, 충청남도개발공사와 골드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골드시티 사업은 고령 은퇴자 등 서울 시민에게 충남 보령의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서울에 보유한 주택은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미래 수요에 대비한 새 주거정책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청남도 내 보령 등 골드시티 후보지 조사·선정 ▲골드시티 협약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실무 협의체 구성·운영 ▲골드시티 효과 분석 공동 연구 추진 등이다.

충청남도의 골드시티 사업지로는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보령시가 선정됐다. 자연환경과 교통, 의료기관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한 후 충남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협력해 골드시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시에는 주택 약 3000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