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인 '쉬인'에서 판매된 여성용 팬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속옷 등 의류 59건을 검사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검사 결과 쉬인에서 판매한 여성용 팬티 1건에서 발암물질 '아릴아민'이 나왔다. 국내 기준치(30mg/kg)의 2.9배를 초과한 87.9mg/kg이 검출됐다.
아릴아민은 의류 염색에 사용되는 화학 염료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인체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릴아민 화합물은 방광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속옷에서 검출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해당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요청해 상품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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