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보유목적을 달성한 약 1300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순차적으로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기업의 보유 자산을 매입 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을 출범해 현재까지 104개사에 1조 9528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했다.
이번 시장매각은 캠코가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을 통해 인수한 기업자산 중 지원목적이 달성된 자산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자의 매수 후 권리 제약이 없고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부동산 6건을 선별해 진행한다.
매각자산은 수도권 소재 공연시설·공장 등 4건과 부산시 소재 빌딩형 공장 1건 및 충남 예산군 소재의 공장 1건이다. 캠코는 투자자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매각자산은 임대차 계약 등을 포함한 현재 상태로 인수하는 조건으로, 입찰 희망자는 참여 전에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 물건에 대한 상세한 확인이 필요하다. 입찰일 등 매각 관련 세부내용은 온비드에 게시된 개별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입찰은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입찰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은 온비드에서 투명하게 공개된다.
김종수 캠코 기업자산인수처장은 "이번 매각자산은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공연시설, 공장, 물류창고 등 다양한 유형의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기업자산의 지속적인 시장매각을 통해 투자-회수-재지원의 선순환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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