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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8시간 임금교섭에도 합의 실패…29일 최후 협상 재개

29일 집중교섭 재개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가 8시간 동안 임금 교섭을 재개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3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총파업 보름 만에 삼성전자 사측과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임금 협상에 참여했다.

 

손우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은 "8시간에 걸쳐 임금교섭을 벌였으나 사측이 협상 안건을 가지고 오지 않았고 계속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다 마무리됐다"면서 "사측에 오는 29일까지 안건을 갖고 올 것을 통보했으며 안건이 오면 29일부터 31일까지 집중 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약 8시간 동안 이뤄졌다. 협상 테이블에는 노조가 요구한 ▲전 조합원 5.6%(기본 3.5%·성과 2.1%) 인상 ▲성과금 제도 개선 ▲파업 참여 조합원에 대한 경제적 보상 ▲노조 창립일 휴가 등이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삼노는 29일을 마지막 협상일로 정했다.노조는 이날까지 사측이 교섭에서 논의할 안건을 가져오지 않으면 파업 강도를 더 높일 방침이다. 전체 조합원에 대해 강제 파업을 지시하는 형태도 고려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전삼노는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금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 중이다. 사측은 해당 요구안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집중교섭에서 협상안이 도출될지는 미지수라는 점이다. 노조의 파업 연장 발표에도사측은 생산라인에 큰 차질이 없다며 합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노조가 파업을 무기한 으로 이어갈 경우 생산 차질 가능이 커지는 것은 물론 노초 측도 파업 기간 임금 손실 등으로 양측 모두 부담으로 작용된다.

 

다만, 협상안이 도출되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파업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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