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인공지능(AI) 윤리를 배우는 '배리어 프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재단은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 통합학급(비장애·장애학생이 한 교실에서 수업받는 학급) 학생 총 800여명을 대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 '플레이 AI 투게더'를 운영한다.

AI 윤리와 다양성을 주제로 교육 콘텐츠가 4차시에 걸쳐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AI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성 존중의 태도를 배우며 AI 로봇 등 기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를 학습한다. 특수교사와 일반 교사가 협력하는 팀티칭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프로그램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SeeD(특수교사미래교육연구회)와 협력하는 한편 교사 연수를 진행해 교사들이 소프트웨어(SW)·AI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지각 소프트웨어 교육 리더는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