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정산금 지연 사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네이버페이는 '빠른정산' 서비스로 선지급한 정산대금이 누적 40조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는 배송시작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하는 무료 서비스다.
네이버는 국내 스마트스토어 또는 주문형 가맹점 중 네이버페이 3개월 연속 20건 이상 판매, 반품률 20% 미만인 경우에 해당하면 추가 비용이나 부가 조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빠른정산 서비스는 상생 금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금융업권 중 유일하게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93%는 영세·중소사업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월간 거래액의 약 46%는 빠른정산으로 선지급 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같은 빠른정산 서비스로 소상공인들이 약 1800억 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가 선지급한 약 40조원 규모의 정산대금과 관련 사업자가 선정산 대출 서비스를 받는다고 가정(평균 금리 6% 가정)하면 이자비용이 약 1800억 원에 달해서다. 이는 타 커머스사 평균 정산기간 대비(약 27일) 평균 기한이익을 가정해 산출했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결제사업 총괄 책임리더는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면서도 안정적으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네이버페이의 우수한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 등의 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상생하며 빠른정산 서비스의 지원효과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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