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5시 15분(현지 시각) 베이징시 인민정부청사에서 인융 베이징시장을 만나 경제 등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오 시장은 "그동안 양 도시는 경제·문화·관광·인적 교류 등 전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해온 동반자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면담에서 두 시장은 대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의 장을 열고, 우수 정책 공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청소년과 청년 교류 강화를 통해 양국의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는 분위기를 조성,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지금까지 서울과 베이징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었듯이 미래에도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는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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