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협력사 바로건설기술과 공동기술개발한 탑다운(Top-Down)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을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첫 도입한다.

12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탑다운(Top-Down)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은 지난해 6월 특허청에 공식 등록된 새로운 공법이다. 이는 탑다운 방식으로 상부에서 하부로 각 층의 슬래브를 구축하는 동시에 경사 램프슬래브를 역타로 시공하는 기술이다.

지하 구조물 시공 과정 중 램프슬래브 시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설사에서 중요시하는 공기 단축과 그에 따른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의 경우 4개월의 공기 단축이 전망될 정도로 실효성이 검증됐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최근 건설업 화두로 떠오르는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의 가능성을 찾았다"며 "새로운 기술 개발을 거듭해 건설업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