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포유류 12종의 발자국, 배설물, 보금자리 주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28회 기획전 '야생동물의 서식기록, 흔적'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야생동물의 흔적'을 통해 야생동물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멧돼지, 반달가슴곰, 너구리, 담비 등 육상 포유류 12종의 발자국, 배설물, 보금자리를 주제로 하는 전시물을 볼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담비를 포함한 10여 종의 배설물은 실제 현장에서 채집한 것으로 연출했다. 멧돼지 보금자리, 노루와 고라니가 뿔질한 나무를 현장에서 발견된 모습 그대로 전시했다.
또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때 사용하는 위장 텐트을 설치해 연구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동물을 관찰하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야생동물의 실제 생활 모습이 무인기(드론)와 무인감지기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도 살펴볼 수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곳에서 야생동물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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