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12일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의 핵심 주체이자, 노동시장 개혁의 동반자"라고 밝혔다.

권기섭 위원장은 이날 한국노총을 방문해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적 대화 의제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한국노총의 입장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전략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면서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사회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노총 방문에 이어 민주노총과 경총을 비롯한 주요 노사단체와 취임방문 간담회를 갖고자 한다"면서 "경사노위 본위원회 공익위원들과도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및 집행부와 취임 인사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과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