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건강보험공단은 병의원과 브로커가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의료분야 보험사기 대응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후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경찰청은 의료분야 보험사기 특별단속 기간(5~6월) 중 적발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금감원과 건강보험공단은 각각 보험사기 조사사례와 사무장병원 조사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 최근 기업형 브로커가 확산되고,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를 악용하는 등의 보험사기 동향과 보험금 지급 급증 등 보험사기 취약 부문에 대한 조사·수사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감원·경찰청·건보공단은 올해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월 공동조사협의회를 개최하여 공·민영 보험금을 둘다 편취한 혐의가 발견된 11건에 대해 공동으로 조사,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보공유 강화, 공동조사 대상 확대 등 유관기관간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의료분야 보험사기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최초의 세미나로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하여 협력체계 및 공동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금감원과 경찰청, 건강보험공단은 향후에도 보험사기 척결을 위해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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