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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WHO "엠폭스 백신 기부 요청...국경 봉쇄는 권장 안해"

의료진이 16일(현지 시각)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 무니기의 치료 센터에서 엠폭스 환자를 돌보고 있다./ AP·뉴시스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재선포한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을 다량 확보한 국가에 기부를 요청하며, 국경 봉쇄는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이하 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백신을 비축한 국가들에게 지속적인 발병 사례가 나오는 나라에 백신을 기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WHO는 최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 발병 사례가 늘자 지난 14일 엠폭스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선언했다. 이는 작년 5월 PHEIC을 해제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엠폭스 백신으로는 바바리안노르딕의 MVA-BN 백신과 일본에서 생산되는 LC16 백신 등이 있다.

 

해리스 대변인은 "제조업체의 생산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며 ""MVA-BN의 재고는 50만회분이고, 구매자의 약속이 있다면 240만회분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백신인 LC16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비축량이 있다"며 "WHO는 기부 촉진을 위해 일본과 협력 중이다"고 말했다.

 

WHO는 엠폭스 확산 저지를 위한 국경 봉쇄는 권장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

 

해리스 대변인은 "엠폭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분리 및 접촉 추적을 수행하며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항상 균형을 유지하고 겁먹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의하면, 현재까지 최소 12개국에서 1만7000명 이상의 감염병 의심 또는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500명에 이르고, 전염병은 예년 규모를 넘어섰다. 치명률은 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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