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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성격이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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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팔자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팔자 대로 살지만 성격이 자기를 힘들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알파걸처럼 살아온 오십 초반의 여성분이 상담하는 중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남은 건 후회뿐이란다.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니 성격이 팔자라고 말하는 그런 경우다. 이십 대 중반에 결혼하고 경제활동과 살림에 육아까지 소홀히 하지 않고 살아왔다. 책임감이 강하고 모든 게 자기 손을 거쳐야 안심하는 성격이다. 사주를 짚어보니 갑인일주甲寅日柱다. 갑인일주는 남자든 여자든 생활력과 책임감이 강하다.

 

여자는 집에서 살림만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맞벌이를 하는 사람이 많다. 책임지겠다는 생각이 남편에게 의지해서 살아가는 걸 편하게 생각지 않으며 하늘과 땅에 모두 갑목甲木이 있으니 항상 부지런하고 무엇이든 자기 뜻에 맞춰야 하니 열심히 움직인다. 사는 게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상담을 청한 여자분이 딱 그렇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서 재산도 많이 모았고 아이들도 명문대에 들어갔다. 이제 한숨 돌리고 여유 있게 살아도 되는 데 여전히 책임감으로 산다. 능력 있는 남편이 있는데도 집안 경제를 자기가 책임지려 기를 쓰면서 일하고 집에서는 청소 요리도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

 

그렇게 살았더니 남은 게 관절염이란다. 하루 걸러서 병원에 다니는데 가족들은 별 관심을 안 보여서 허무하고 슬픈 마음에 사주를 보고 싶었다고 한다. 성격이 팔자다. 틀린 말도 아니니 자기 자신이 힘들다. 성격 때문에 사는 게 힘들다고 생각되면 조금씩 바꾸어 가라.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려우니 조금씩 덜어내면서 몸도 마음도 부담을 덜어보라. 성격을 바꾸는 게 어려우면 사는 방법을 다르게 하면 된다. 그래야 성격이 팔자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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