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넥스트로컬' 사업화 진입팀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파견, 지역의 특산품 등을 활용해 창업하도록 돕는 지역 상생 사업이다.

시는 1단계로 선발된 66개팀에 2개월간 지역 자원 조사를 위한 교통비와 숙박비(100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 중 27개팀(49명)이 사업화 과정에 선정됐다.

이들은 5개월 동안 창업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초기 자금(최대 2000만원)을 지원받아 원재료 구입, 상품 제작, 홍보 브랜딩 개발 등의 창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업 아이템으로는 '인제 제철음식 다이닝과 함께 소양호 뷰 재즈공연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초콜릿처럼 꺼내먹는 선물상자에 든 프리미엄 김 스낵' 등이 있다.

현재 각 지자체는 지역 축제에 서울 청년을 참여시켜 판매·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별도 지역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의 방식으로 창업 활동을 지원 중이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서울 청년의 힘찬 도약이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