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 4~13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레이저 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의 영어 첫 자를 딴 '빛섬 3L'을 키워드로 진행된다. 빛을 통해 떠올릴 수 있는 긍정적인 감성과 시각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민들은 레이저 예술 작품과 EDM 공연을 연계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라이트 봉을 들고 여의도공원 일대를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라이트 런은 올 10월 12일 저녁 5km 코스로 운영된다. 신청은 빛섬축제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빛·미디어아트 작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짧은 야외 강연도 준비돼 있다. 10월 11~12일 작가와 전문가, 기업 대표의 강연과 인디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가을밤 한강에서 도시 전체가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