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물에 대한 피해가 확산하면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자라소프트에서 만든 '블러미(BlurMe)'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블러미 관계자에 따르면 딥페이크 사태 이후 블러미에 대한 문의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관계자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개인정보침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하기 전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가리거나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95개국의 블러미 사용자들이 45만개 이상의 파일을 모자이크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블러미는 AI 기반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로, 누구든 사진이나 영상 속 얼굴을 쉽게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사진, 영상을 올리면 몇 초 만에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가 가능하다. 수백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영상도 단 몇 초만에 웹상에서 블러 처리하고, 수백 장의 사진도 한꺼번에 자동 처리되는 기능을 구현했다.
한편 블러미 고객의 상당수는 아동들의 얼굴 노출을 보호하기 위해 블러미를 사용 중인 국내외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교육기관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제 아동 성착취 구호기구 '데스티니 레스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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