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1일 김성호 전 남광토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대표는 1991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현장시공 및 공무 담당, 현장소장, 토목기술영업 업무를 담당했다. 2018년부터는 남광토건에서 토목사업본부장으로 기술형 입찰, 민간투자사업, 현장 공사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김성호 대표가 35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쌓아 온 영업 노하우와 시공 경험이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회사가 몇 년전부터 기술형입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신임 대표가 양질의 일감을 확보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보건설은 지난 6월 2241억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등 대형 토목공사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