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크게 뛰면서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2일 전국 새마을금고 1294곳에 대한 '2024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 새마을금고의 당기순손실은 1조2019억원으로 집계됐다. 손실규모가 지난해 동기(1236억원) 대비 1조원 가까이 확대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른 영향이다.
전체 연체율은 7.24%다. 최근 6개월간 2.17%포인트(p)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1.15%로 지난해 말(7.74%) 대비 3.4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p 오른 1.77%다.
총자산은 288조9000억원이다. 이 중 수신잔액은 259조9000억원으로 5조원(2.0%) 증가했으며 여신잔액은 7조3000억원(3.9%) 감소한 180조8000억원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목표관리 및 연체채권 매각 등 적극적이고 집중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하고 있다"며 "연체 채권의 경우 지난해에는 연말까지 2조4000억원을 매각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2조원을 매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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