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디자인 직종 김채환 선수, 용접 직종 이경현 국제지도위원 참가
한국폴리텍대학은 소속 학생과 교원이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으로 세계 무대에 선다고 2일 밝혔다.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 김채환 선수(20)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역대 2번째 그래픽디자인 직종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이 직종에서 1999년 1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어렸을 적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던 김 선수는 지난해 상반기 두 번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거머쥐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그는 "그동안 배운 기술로 좋은 결과를 내고 오겠다"면서 "세계대회에서 입상하고 계속 노력해 지도교수로서 후진을 양성하는 꿈에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포항캠퍼스 이경현 융합산업설비과 교수(47)는 올해 용접 직종 국제지도위원으로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에 합류해 메달 획득 지원에 나선다. 국제지도위원은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계획을 수립해 기능 지도를 하고, 경기과제 등 국제대회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국제대회에 파견돼 심사와 경기 진행도 담당한다. 이 위원은 "한국인의 손기술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오겠다"면서 "용접 기능인이자 교육자로서 앞으로도 우수 기술·기능인력 양성과 숙련 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회원국 청소년 간 기능 교류로 기능 수준을 향상하고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대회로 2년에 한 번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73개국 1383명의 선수가 참여해 총 62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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