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옥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이 최근 수질복원센터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건설 근로자들의 안전 등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추석 명절을 대비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방지와 체불 발생 시 빠른 청산도 강조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세종 연동면 소재 수질복원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현장 점검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대비해 이 청장은 체불청산 기동반과 함께 현장을 지도했다. 체불 방지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체불 발생 시 빠른 청산이 이뤄지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폭염 주의 및 경고 예보가 지속적으로 발령되고 있어 건설 현장 근로자의 열사병과 온열질환 예방수칙, 작업별 위험 요인에 따른 물·그늘·휴식의 이행 여부도 집중 점검했다.

이 청장은 "임금체불은 심각한 민생 범죄로 모든 근로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활동에 전념을 다하겠다"며 "건설업 근로자들은 야외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노출 위험이 커 3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