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모아타운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LH와 '공공참여형 모아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서울주택공사(SH)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시와 SH, LH는 공모를 통해 약 10곳의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시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비용을 지원한다. LH는 용역 관련 업무, 조합 설립 지원, 사업성 분석을 도울 계획이다.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은 기한 내 관련 서류(신청서, 주민동의서 등)를 서울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전검토 회의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