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둘레길과 강변북로 상부에 시내 최대 규모의 덮개공원과 수변을 활용한 혁신적인 수상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성동구 성수1가 1동 72-10 일대)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5일부터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덮개공원(6.8만㎡)과 수상문화시설(1만㎡)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조성된다. 강변북로로 가로막혀 나들목을 통해 접근할 수 있었던 한강의 보행 동선을 개선해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휴식·조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도록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핵심이다.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내달 11일 오후 4시까지 전자우편(contest@masilwide.com)으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30개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500만원(1명), 최우수상 300만원(2명), 우수상 100만원(3명), 장려상 50만원 (12명), 가작 30만원(12명)의 상금과 서울시장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