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주의보'를 발령하고, 각 학교에 피해 신고 절차, 대응 요령 등을 즉시 안내했다. 최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학교가 속출하면서 대전 지역 내 학교에 전담경찰관(SPO)들이 투입된 상황이다. 딥페이크란 사람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한 것으로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관련 성범죄 피해학교 명단이 급속하게 유포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딥페이크 등 성범죄 대응 학교 현장 지원 강화 서한문을 발표하고,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청은 불법 음란물 합성·유포는 기본적인 인권과 사회적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명시했다. 특히, 딥페이크를 매우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딥페이크 영상물 신속한 삭제, 유포 현황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달 26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모든 학교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투입했다. 성범죄 관련 구체적 사례와 처벌 내용 등을 포함한 예방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청은 성범죄 피해자 상담 및 심리 치유 지원, 의료적 지원, 가해자에 대한 엄정 대처 등 학교 현장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있다"며 "앞으로 대전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건전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활짝 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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