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11월까지 자선진료기금 사진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자선진료기금 마련을 위한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입원 환우를 위해 사용된다.
대전성모병원은 개원 55주년을 맞아 사진전이 오는 11월 말까지 병원 1층 상설전시관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전에서는 '회복 in 느티나무'를 주제로 원목실 김제동 실장 신부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해외선교활동을 하며 촬영한 자연배경 사진 14점이 전시된다.
병원 지역사회 공헌사업은 병원의 자선 진료 예산과 교직원 후원회인 성모 자선회를 중심으로 자선 진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의료취약계층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대전성모병원은 올해 개원 55주년을 맞아 사진전을 통한 기금 마련과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복지시설 발굴 및 물품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 범위와 형태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김제동 대전성모병원 신부는 "지난 5월부터 환우와 교직원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상설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분기별로 주제를 정해 사진전을 진행해 왔다"며 "특히 이번 사진전은 자선기금 마련이라는 의미가 있어 뜻깊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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