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특허 이용해 개발한 피부 보호 화장품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달 안에 국유특허 이용해 개발한 찰피나무 추출물 활용 기능성 화장품이 출시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생물자원을 활용한 유해물질 대응 유용성 탐색' 및 '국내 자생생물의 유용성 검증' 연구를 통해 '찰피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안티폴루션용 조성물' 관련 기술을 지난 2021년 국유특허로 등록했다. 3년 뒤인 지난 4월 화장품 제조사인 풀코스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후 풀코스는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백과 주름개선에 대한 기능성 승인 및 8월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찰피나무 추출물의 유용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찰피나무 추출물은 과산화수소(H2O2)에 의해 증가한 피부세포 내 활성산소(ROS)의 농도를 무처리군 대비 약 28%로 감소시킨다. 양성대조군(퀘르세틴) 대비 약 155%의 항산화 효과를 보인다. 대기오염물질인 알데히드 화합물만 주입했을 때 피부세포 생존율이 약 22%까지 하락하지만, 찰피나무 추출물을 함께 주입할 경우 피부세포 생존율이 71% 수준으로 피부세포 생존율이 약 3배 이상 높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0월 화장품이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 전시회'에 출품돼 국내외 시장개척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제품화는 효능이 우수한 자생생물소재를 중소기업에 기술이전해 사업화한 사례로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자원에 대한 활용연구와 생물산업 지원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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